[인천 아시안게임] 선수 도시락서 '살모넬라균' 발견…조직위 관리 허술 도마 위에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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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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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가 검식을 소홀히 한 탓에 대표팀 도시락에서 식중독균이 나왔다.

22일 일부 매체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선수에게 지급된 도시락 일부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인천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살모넬라균이 어제(21일) 사격, 펜싱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들에게 지급하려고 한 도시락에서 발견됐다"며 "식사를 거른 선수들에게 인근 식당을 이용하게 하거나 빵, 우유와 같은 대체식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조직위가 검식을 소홀히 한 탓에 자칫 선수들의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조직위의 관리 허술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이에 대해 조직위는 "문제의 도시락 제공 업체를 교체했고, 도시락은 전량 폐기하도록 지시했다"며 "앞으로 검식을 강화해 안전한 도시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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