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은 지난 20일부터 이틀간 중국 하얼빈시에서 열린 ‘제10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어린이 방송문화축제’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하얼빈 흑룡강조선어방송국과 흑룡강성교육학원 민족교연부, 베이징 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가 공동 주최하는 조선족 최대 축제다.
유나이티드제약이 2002년부터 단독 후원했으며, 재단이 설립된 이듬해인 2009년부터는 재단에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
관련기사
수상자들은 중국과 세계 각종 대회에서 수상하고, 명문 학교에 진학하는 등 국내외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대회 출전을 위해 부모가 자녀들에게 한글과 한국어를 가르치고, 조선족이 아님에도 한국어를 배우는 학생이 늘고 있다.
강덕영 대표는 “어느덧 행사가 10회를 맞았다”며 “훌륭하게 성장한 대회 출신 어린이들의 소식을 들을 때마다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출신 어린이들이 앞으로 세계 무대에서 한국과 중국을 빛내는 훌륭한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