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 신진 교수, '강-땅파기' 제8회 낙동강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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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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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 교수 “산이든 도심이든 문학은 삶의 진정, 내 것인 동시에 남과 나누기 위한 표현”

[사진=동아대 문예창작학과 신진 교수.]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아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신진 교수가 지난 19일 부산강서문화원 대강당에서 열린 ‘제8회 낙동강문학상’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부산강서문인협회가 주관하는 낙동강문학상은 낙동강의 유유한 흐름을 따라 영위해 온 민중의 애환서린 삶을 깊이 있게 천착한 훌륭한 작가를 발굴하여 그의 업적을 기리면서, 우수한 문학작품을 함께 즐기고 풍요로운 예술의 맛을 향유하는데 기여하고자 제정됐다.

신진 교수의 이번 수상 대표작은 ‘강-땅파기’로, 김재홍 경희대 교수는 심사평을 통해 “도도한 몸짓이면서도 유순한 흐름의 낙동강! 그 낙동강의 진면목을 신진 시인에게서 보았다”며, “낙동강 문학상 흐름에 큰 물길로 동참하신 우의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신진 교수는 “산이든 도심이든 문학은 삶의 진정이요, 내 것인 동시에 남과 나누기 위한 표현이다”며, “나의 삶이자 나를 생태주의 시 쓰기로 이끌기도 한 낙동강, 어떤 글을 쓰든 나는 서낙동강, 그가 생사의 기로에서 보여주던 붉고도 푸른 풍경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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