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발사체 개발을 위해 구축되는 추진기관 시험설비는 총 10종으로 이 중 6종의 시험설비가 나로우주센터에 구축될 계획이다.
이번 준공식에는 미래부 연구개발정책실장을 비롯한 정부 및 지자체(고흥군수, 전남도청 관계자 등), 시험설비 구축에 참여한 기업 관계자, 발사체 및 추진분야 전문가 등이 참여할 계획이다.
또 준공식과 별도로 추진기관 시험설비 구축과 관련된 주요 '기업 간담회'를 통해 시험설비 구축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나로우주센터에 추가로 구축되는 4종의 시험설비가 효율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발사체용 액체엔진 개발은 구성품(연소기, 가스발생기, 터보펌프)에 대한 시험을 통해 성능을 검증하고, 성능이 검증된 구성품으로 액체엔진 시스템을 조립하여 성능을 시험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현재 구축된 연소기 연소 시험설비 및 터보펌프 실매질 시험설비는 설비의 정확성과 안정성 검증을 거쳐 본격적인 시험을 실시하고 있다.
터보펌프 실매질 시험설비는 7월부터 7톤 터보펌프에 대한 실매질 시험을 수행하는 등 10회 이상의 시험을 안정적으로 실시했다. 연소기 연소 시험설비는 지난 8월 75톤급 연소기 기술검증 모델에 대한 점화시험을 완료했고 본격적인 연소시험을 앞두고 있다.
미래부와 항우연은 액체엔진 구성품을 시험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우주발사체용 액체엔진 개발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게 됐으며, 향후 계획된 시험설비도 차질 없이 구축해 액체엔진을 독자 개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또 구축된 시험설비는 국가 주요 자산인 만큼 향후에도 발사체 개량 및 신규 발사체 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관리하는 한편, 필요한 경우 국내 산업체 및 연구기관에서의 공동 활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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