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배는 22일 트위터에 “아침부터 연락이 폭주. 축하해주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부끄럽네요. 24일 날 있을 여자 플뢰레 단체전도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주세요. 태극전사들이여 파이팅! 그리고 오해하시는 분들 계신데 오해 마세요”라고 말하며 열애 사실을 언급했다.
왕배는 21일 오후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펜싱 플뢰레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전희숙 선수를 응원했다. 전희숙의 어머니와 함께 응원석에 앉아 소리 없는 응원을 보냈다.
전희숙은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8강전에서 일본의 미야와키 가린을 이겼고, 4강전에서 만난 남현희를 꺾었다. 결승전에서 중국의 러후이린을 15대6으로 꺾고 생애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왕배는 아주경제와 만난 자리에서 "어렸을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성격이 정말 좋고 착하다. 우리 부모님께도 다정다감하게 잘하는 성격에 반했다"며 "그동안 가까이에 있었는데 왜 몰라봤을까 싶을 정도로 정말 좋다"고 열애 사실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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