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한 장의 이미지와 아이디어만 있다면 스토리볼 작가가 될 수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22일, 자사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스토리볼에서 이용자가 직접 참여하는 ‘나도 작가(http://storyball.daum.net/writerStory)’ 코너를 연다고 밝혔다.
‘나도 작가’는 이용자 누구나 콘텐츠를 올려 스토리볼 독자들과 공유할 수 있는 열린 광장이다. 스토리볼에서 연재 된 다양한 콘텐츠 중 ‘한 문장 긴 여운’의 형태가 SNS 등을 통해 반응이 뜨거운 것에 착안해, 이용자가 직접 만든 독창적인 한 장 콘텐츠들을 공유하고자 기획됐다.
여행지에서 찍은 사진, 취미로 만들어 본 일러스트, 메시지에 감성을 더한 캘리그라피, 머리 속에 떠오르는 촌철살인의 한 마디 등 혼자만 간직하기에 아까운 소재들을 올리면 된다.
작가가 되는 방법은 간단하다. 나도 작가 페이지 하단의 연필 모양 아이콘을 선택하면 스토리볼이 제공하는 웹 에디터를 이용할 수 있다. 편집 화면에서 직접 촬영 또는 제작한 이미지에 글자를 넣어 꾸미고, 작품명을 입력해 업로드하면 된다.
저작권이나 초상권 등에 문제가 있는 이미지만 아니라면 제한 없다. 보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스토리볼 사용 설명서(http://storyball.daum.net/episode/5667)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나도 작가에 공유한 작품들은 ‘내작품’ 메뉴에서 모아보는 것도 가능하다.
다음은 ‘나도 작가’에 지속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스토리볼 정식 연재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다음 최문희 M콘텐츠본부장은 “소셜 미디어의 확대로 전문 작가 못지 않게 창의적이고 다양한 아이디어를 지닌 사람들이 많다. 스토리볼에서 이들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확산시킴으로써 독자들에게는 즐거움을, 아마추어 작가들에게는 폭 넓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이 지난해 선보인 모바일 콘텐츠 플랫폼 스토리볼은 텍스트와 이미지를 넘어 수준 높은 영상과 인터랙티브한 콘텐츠들을 선보이며 각광받고 있다. 특히 다음의 큐레이션 시스템을 통해 엄선된 콘텐츠 대다수를 연재 중에는 무료로, 완결 이후 유료로 서비스하며 성공적인 콘텐츠 유통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스토리볼은 별도의 앱 다운로드 없이, 다음 모바일 앱과 웹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모바일 기기를 통해 스토리볼 URL(http://storyball.daum.net)로 접속해도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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