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책 문화가 어우러지는 '파주 북소리 축제' 10월 3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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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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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북소리 김언호 조직위원장]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지난해 3회 개최 만에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하는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올해에는 명실공히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작가와 독자와의 만남의 장이 되도록 하겠다."

 아시아 최대 도서축제를 지향하는 '2014 파주북소리' 축제가 10월 3일부터 파주출판도시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사람과 책, 문화가 어우러진다. 국내외 유수의 작가 500여명이 함께한다.

개막일인 내달 3일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서 열리는 국제 인문학 콘서트엔 소설가 김남일, 시인 김형수 씨를 비롯, 인도와 베트남, 태국의 작가들이 참여해 아시아의 신화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도네시아의 그림자 인형극인 '와양' 공연, 인도 및 말레이시아 전통춤, 우리의 바리데기 춤 등 공연도 함께 열린다.

소설가 김영하, 정이현과 작가 유시민, 연극배우 손숙, 시인 최영미, 평론가 황현산, 일본의 언어학자 노마 히데키 등이 참여하는 다양한 강연과 북콘서트 행사 또한 준비돼 있다. 11일 열리는 홍명희문학제는 강연과 통일전망대 투어 등 행사와 엮어 개최된다.

 설치미술가 백남준, 강익중, 이불, 재일작가 이우환, 덴마크 올라퍼 엘리아슨, 중국의 아이웨이웨이 등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는 대규모 현대미술 프로젝트 '파주평화발전소' 행사도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곳곳에서 펼쳐진다.

개막식을 맞아 진행하는 책문화 거리 퍼레이드, 길거리 난장 퍼포먼스 등 입주한 출판사들의 도서 관련 이벤트인 '지식난장' 등 곳곳에서 펼치는 부대 행사들도 풍성하게 열린다. 행사는 10월 12일까지.(031)955-0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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