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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 골프장 매각·미분양 소진·수주 확대 등 자구계획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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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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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투시도. [제공=한라]


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유동성 확보를 위한 한라의 자구계획안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한라는 최대채권자인 에니스에서 신청한 제주 세인트포CC의 회생계획안이 지난 19일 관계인 집회 결과 회생채권 총액기준 84.46%의 찬성으로 가결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로써 현재 추진 중인 인수합병(M&A)이 탄력을 받게 됐다는 설명이다.

한라 관계자는 "파주교하A6·A22블록과 김포한강지구의 장기 미분양 아파트 재분양 물량이 정부의 부동산 활성화 정책 등에 힘입어 조기 완료된 데 이어 영종하늘도시 미분양 또한 최근 급격히 소진되고 잇다"며 "4개 사업장의 총 분양률이 연초 52%에서 현재 90%을 넘어서는 등 고강도 자구계획이 연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한라는 현대백화점에서 발주한 1630억원 규모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 신축공사의 낙찰자로 선정됐다.

현대백화점 프리미엄 아울렛 송도점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168-1·4 부지에 신축된다. 대지면적 5만8546㎡ 연면적 14만6667㎡에 지하 3층~지상 3층(판매시설, 주자장 등) 규모로 들어선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17개월이다.

한라 관계자는 "이달에만 한림대학교가 발주한 '한림대 다목적관 신축공사'와 NHN엔터테인먼트가 발주한 '엔터테인먼트복합건물 신축공사' 등 총 2000여억원의 공사를 수주했다"며 "해외사업 또한 상반기에 인도네시아 동칼리만탄 도로공사를 수주한 데 이어 최근 '코트디부아르 북부지방도로 재건공사' '베트남 벡룩~롱탄 고속도로공사' 2개 공구에서 입찰결과 1위 통보를 받고 향후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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