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 한국 메달리스트 나이 보니…"'20세 미만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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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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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손제영, 정유연, 박민수, 김청용, 이하성, 김설아, 김계남 선수 [사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 홈페이지]


아주경제 류태웅 기자= 인천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 가운데, 만 20세도 안되는 메달리스트가 7명인 것으로 나타나 한국 스포츠의 미래가 밝다는 전망이 나온다.

22일 인천 아시안 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20일부터 이날 오후 3시30분까지 진행된 경기 가운데, 1994년생 이하인 메달리스트는 손제용, 박민수, 이하성, 정유연, 김청용, 김설아, 김계남 등 7명이다.

94년생 손제용과 이하성, 정유연(96년생), 김청용(97년생)이 금메달, 박민수(94년생)가 은메달, 김설아(96년생)와 김계남(97년생)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동갑내기인 손제용과 이하성은 역대 아시안게임에서 노메달에 그친 사이클 트랙 남자 단체 스프린트와 우슈 남자 장권에 출전해 이같은 성과를 이뤄냈다.

17세 나이에 불과한 '고등학생 명사수' 김청용은 사격 남자 10m·단체전 10m 공기권총 부문 2관왕에 오르며, 진종오라는 걸출한 선배를 잇는 후계자의 탄생을 알렸다.

정유연은 승마 마장마술 대표팀이 1998년 방콕 이래 '아시안게임 5연패'라는 대기록 수립에 일조 했고, 박민수는 기계체조 남자 단체전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했다.

김설아, 김계남은 여자 단체전 10m 공기소총에 나서 동메달 획득의 성과를 올렸다.

나이도 어린 대표팀 선수들이 맹활약을 떨치차 한국 스포츠의 밝은 미래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스포츠 연맹 관계자는 "채 20살도 안되는 어린 선수들이 이번 대회에서 주목할 만한 성적을 내고 있어 고무적이다"면서 "다만 이들이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국민과 정부가 계속해서 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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