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구, ‘동래 창조도시대학’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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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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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 동래구는 오는 23일부터 12월까지 총 14회에 걸쳐 주민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동래 창조도시대학’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운영은 동래구와 경성대 산학협력단이 공동으로 맡으며 총 10회의 총론강의와 주제별 분과수업, 2회에 걸친 유사사례지 답사 그리고 팀별 최종발표회 및 수료식으로 진행된다.

총론강의는 도시재생, 역사문화, 디자인, 커뮤니티, 상권 활성화, 범죄예방설계(CEPTED) 분야의 특강형식으로 구성됐다.

주제별 분과수업은 50여 명의 수강생을 ▲온천장 재창조팀 ▲읍성일원 주거지재생팀 ▲전통시장 활력강화팀 ▲명륜1번가 협력팀 ▲동래구문화관광 트레일계획팀으로 나누고, 사전파악-상세 실천전략 구상-기본구상(안) 도출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지도교수와 수업조교의 도움을 받아 직접 계획하고 충분한 토론을 거쳐 설계해보는 스튜디오 방식으로 진행한다.

팀별 최종 결과물 ‘지역재생계획 구상(안)’은 최종발표회와 패널 전시를 통해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다양한 도시 재창조 사업에 반영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동래구의 ‘고도심 동래 재창조’ 사업은 작년부터 2015년 까지 총 96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명륜1번가~동래구청~동래시장을 잇는 접속도로와 가로환경을 개선하고, 동래시장(만세거리)주변 문화재와 유적지들을 새롭게 정비하는 스토리텔링 기반형 복합재생사업이다.

동래구 관계자는 "동래 창조도시대학은 주민 역량 강화를 통한 핵심리더그룹을 육성하고, 행정 및 전문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발전사업을 구상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라면서 "교육 과정에서 참여자들 간에 충분한 토론을 거쳐 소통과 공감의 최종 성과물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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