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희 "'JTBC 뉴스룸', 미드 '뉴스룸'과 전혀 관련 없어"

뉴스룸 손석희[사진제공=JTBC]

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손석희 JTBC 사장 겸 앵커가 미국드라마 '뉴스룸'을 언급했다.

손석희 앵커는 22일 서울 순화동 JTBC 사옥에서 진행된 'JTBC 뉴스룸' 기자간담회에서 "미드 '뉴스룸'을 10분 정도 봤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손석희 앵커는 "'뉴스룸' 제목이 같아서 연관시킬 수는 있지만 드라마를 보고 참고한 적도 없고 어떤 드라마인지도 잘 모른다"며 "다른 드라마와 비교되는 건 옳지 않은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는 우리 갈 길을 갈 뿐이다. 다른 나라 방송사인 BBC나 CNN에도 '뉴스룸'이라는 이름이 있었다. 특별히 연관 지을 필요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JTBC는 가을 개편을 맞아 오후 9시에 방송됐던 '뉴스9'을 폐지하고 'JTBC 뉴스룸'을 새롭게 편성했다. 손석희·김소현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은 저녁 8시부터 9시 40분까지 100분 동안 방송된다. 국내 방송뉴스에서 저녁 메인 뉴스가 100분 동안 편성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