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뜨는 커피 추출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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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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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소랩 윌파 브로우 머신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커피 맛을 살려주는 브루잉이나 핸드드립 추출법을 사용하는 커피 매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소비자의 입맛이 고급화되면서 획일적인 맛의 커피가 아닌 바리스타의 손맛과 원두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커피를 원하는 사람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프리미엄 커피의 대명사 ‘루소랩’은 에어로프레스, 프렌치프레스 등을 활용한 다양한 브루잉커피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최근에는 바리스타의 손맛과 풍부한 커피 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핸드드립 방식을 적용한 ‘윌파 브로우 커피 머신’을 사용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맛을 제공한다.

윌파 브로우 커피 머신은 노르웨이 바리스타 컵 공식 파트너사인 윌파와 세계적인 바리스타 ‘팀 윈들보(Tim Wendelboe)’가 공동 개발했다. 한번의 터치로 바리스타의 손맛과 원두 본연의 풍부한 향을 느낄 수 있는 물 흐름 제어 시스템(Svart)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쉬운 조잡법과 빠른 커피 추출로 핸드드립 커피의 시간적 한계점을 해결해주기 때문에 루소랩은 물론 다양한 고급원두를 사용한 드립 커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강남, 홍대, 삼청동 일대의 카페에서도 널리 사용된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프리미엄 커피를 서비스 하는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을 출범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상의 커피맛을 위해 '클로버 브루잉 시스템'을 사용한다. 특허받은 진공압착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마이크로 필터가 음료를 생성하기 위한 장치인 브루 챔버 속으로 내려간 뒤 최적의 온도를 유지하는 물이 더해져 가장 이상적인 추출 시간 동안 커피를 완성한다.

커피 추출시간과 온도는 디지털로 관리되며, 브루 챔버를 감싸고 있는 보온벽이 물을 이상적인 온도로 유지해준다.

할리스커피는 올해 창립 16주년을 맞아 핸드드립 추출법을 내세운 커피 클럽을 오픈하며 푸어오버(Pour-Over) 방식의 메뉴를 선보였다. 이 방식은 기계가 아닌 중력에 의해 커피를 내리는 것으로, 원두 본연의 깊은 맛과 개성을 제대로 살릴 수 있다.

체계적 매뉴얼 도입을 통해 한잔을 추출하는데 2분을 넘지 않도록 함으로써 주문 후 커피를 기다리는 시간도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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