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인간, 인간의 공적 실천’을 대주제로 18일부터 26일까지 개최하는 PBF2014 행사 개회식에는 조인원 경희대 총장, 힐튼 앤서니 데니스 남아공 대사, 강금실 전 법무부장관과 학생, 구성원 및 행사 참가자 500여명이 참석했다.
손재식 전 평화복지대학원장이 세계평화의 날의 개관에 대해 설명하고 “세계평화의 날이 중요한 것은 인류의 숙원이자 최고의 염원이기 때문”이라며 “전쟁을 하는 것도 평화를 실현하는 것도 인간이 하는 일이기에 의식구조를 개조하는 것이 가장 근본적”이라 밝혔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영상 메시지에서 “평화와 안보는 사회 진보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토대”라며 “평화는 우리가 함께 가야할 긴 여정으로 오늘부터 함께 한걸음씩 나아가자“고 밝혔다.
조인원 경희대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올해의 주제인 ‘우주의 인간, 인간의 공적 실천’은 자연재해, 자원고갈, 폭력, 부의 불균형 등의 지구의제의 해결을 위한 인류의 공유된 철학과 신념, 공적 실천을 위한 토대를 위해 설정됐다”며 “세월호 사태 등을 겪으며 우리는 인간의 양심의 처절한 측면을 살폈고 인간 사회의 모순과 왜곡 극복을 위해서는 우주 속의 인간의 모습을 찾아야한다”고 밝혔다.
‘우주, 인간, 문명 : 우주관을 통해 본 인류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라운드테이블에서는 도정일 후마니타스칼리지 대학장을 좌장으로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 김대식 카이스트 전기공학과 교수, 이동욱 경희학원 이사, 한형조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 김민웅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김성수 우주과학과 교수, 이문재 후마니타스칼리지 교수, 정용석 생물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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