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포항시는 ‘포항시 창조도시추진위원회(이하 창조위)’ 4개 분과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포항형 창조도시’ 건설을 위한 본격 추진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일 창조위를 출범한데 이어, 이를 뒷받침할 세부전략 마련과 사업 발굴 등 실무사항을 추진하기 위해 △강소기업육성 △물류산업육성 △해양관광육성 △시민행복추진 4대 분과위원회의 위원 구성을 마치고 이번 주 분과별 첫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분과위원회에서는 추진 기관단체와 대학, 기업 간 역할분담과 함께 분과별 세부전략 수립, 신규과제 및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한편 참여위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 및 네트워킹 강화로 민·관 소통을 넘어 ‘공감형 창조파트너십’ 구축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강소기업육성 분과위는 산업구조 다변화와 강소기업 육성 생태계 조성방안을, 물류산업육성 분과위는 SOC사업 조기추진과 영일만항 활성화를, 해양관광육성 분과위는 해양관광 인프라 구축 및 관광산업 육성을, 시민행복추진 분과위는 현장그물 복지망 구축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해소대책 마련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발굴할 예정이다.
분과별로 교수와 연구원, 기업인, 전문가, 기관단체장 등으로 구성된 민간위원들의 아이디어가 시 관련부서 부서장들과의 지속적인 교감을 통해 실무적인 사업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창조위는 포항형 창조도시를 실현하는 원심력”이라며, “분야별 전문가 그룹으로 구축된 분과위원회는 새로운 성장 동력과 분야별 로드맵을 발굴하는 구심력이 되어 창조도시 추진을 위한 대시민 공감대를 확산해 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는 이번 분과위원회별 회의 개최결과를 토대로 10월중 분과별 목표와 전략과제, 기관별 역할 등의 로드맵을 제시하고, 부서별 관련 사업에 대해서는 내년도 예산에 반영하는 등 민·관이 함께하는 ‘포항형 창조도시’ 건설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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