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언론보도에 따르면 미측에서 “미2사단 210포병여단이 평택으로 이전한 뒤 북한군이 전면전을 감행하면 한미 연합군의 대응속도가 느려져 북한군의 전쟁의지를 초기에 꺾을 수 없다”는 판단하에“210포병여단을 동두천시에 잔류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강력히 표명”하였고, 우리 정부는 전작권 전환시기 연기 협상과 맞물린 것으로 판단하고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두천시와 범시민대책위는 성명서에서 ▲당초 연합토지관리계획에 따라 2016년까지 미2사단을 평택으로 전부 이전 ▲국방부의 확실한 기지이전계획 제시 ▲동두천에 용산, 평택에 준하는 지원대책 마련 ▲동두천에 미군기지 잔류시 반드시 동두천시와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
한미연합사단 창설 주둔과 미2사단 잔류가 연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경기도와 경기도 의회도 결의안을 발의하였고, 지난 19일 동두천시의회에서는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그동안 미군 주둔에 따른 희생과 피해대책을 요구하고 LPP계획에 의해 2016년까지 미군기지 이전을 요구하는 각계각층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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