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 =천왕성 프랑켄슈타인 달이라 불리는 마란다의 생성 원리가 규명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천왕성 가장 안쪽의 달인 마란다가 프랑켄슈타인 달로 불리는 이유는 그 기묘한 생김새에 있다.
미란다에는 '코로나'라 불리는 다각형 형태의 지역이있는데 지구에서 가장 큰 그랜드캐년의 최대 12배 깊이를 가진 협곡형의 이 지역은 미란다의 남반구에 있으며 총 3개 지역이 파악되고 있다.
이 때문에 한때 미란다가 다른 소행성이나 운석과 충돌한 후 깨어졌다가 중력에 의해 다시 뭉친 것이 아닌가 추측하게 했다.
그러나 최근 미국 브라운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수치해석 모델(numerical model)을 적용해 분석한 결과 지구의 지질구조판 같은 운동을 통해 발생한 조수 가열(tidal heating)의 에너지가 코로나를 형성시켰다는 것으로 알려졌다.
즉, 중력에 의해 다시 뭉친 것이 아닌 지구처럼 지질 현상에 의해 생성됐다는 것이다.
한편, 미란다는 천왕성의 5개 위성중에 가장 안쪽을 도는 제일 작은 위성으로 1948년 카이퍼가 발견했다. 크기는 지름 470㎞로 지구 달의 1/7에 불과하다. 미란다는 천왕성으로부터 13만㎞ 떨어진 궤도를 33시간 50분 주기로 공전한다.
천왕성 프랑켄슈타인 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천왕성 프랑켄슈타인 달,가 보지도 않고 생성원리를 규명하다니 대단하네요","천왕성 프랑켄슈타인 달,그렇게 보면 우주에 있는 행성들의 생성원리는 대동소이할 듯","천왕성 프랑켄슈타인 달,기존 학설을 뒤집는 대단한 발견이네요. 언젠가는 꼭 가보고 싶네요"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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