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코본드는 우량 은행 또는 금융지주회사가 발행하면서도 기존의 다른 채권보다 높은 이자를 지급하는게 특징이다. 대신 발행사가 발행시 정한사유(Trigger)에 해당되면 이자를 지급하지 않거나, 원금을 상각하는 조건이 달려 있다. 이번에 발행된 코코본드의 금리는 연 6.40%였다.
22일 대표주관사인 KB투자증권에 따르면 JB금융 코코본드 청약 마감 결과, 총 한도 2000억원 가운데 528억원 규모의 청약이 접수됐다. 경쟁률은 0.27대1이었다.
이번 발행 규모 중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는 1527억원의 한도가 주어졌으며, 473억원은 기관 투자자에게 우선 배정됐다. 일반 모집의 경우 55억원만 들어오면서 0.03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의 인수 비율이 0.675대 0.325임을 감안하면 KB투자증권이 약 1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부담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 때문에 주관사는 향후 1~3개월 내 상품 신용을 보강해 재판매나 유동화에 나설 전망이다.
한편 세부 청약현황은 23일 공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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