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첫방, ‘명품 정치 사극’ 탄생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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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2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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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비밀의 문]

아주경제 조성필 기자 = ‘비밀의 문’이 첫방부터 명품 정치 사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한석규, 이제훈 주연 배우의 호연과 함께 궁궐 내 왕과 신하 사이의 세력 다툼을 세밀하게 묘사해 스토리에 재미를 더했다.

22일 밤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극본 윤선주, 연출 김형식)’ 첫 회부터 왕과 신하, 세자 사이를 둘러싼 암투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영조(한석규 분)는 어렵게 왕위에 올라 김택(김창완 분)과 대립하며 힘겨루기에 돌입했다.

세자 이선(이제훈 분)은 책과 그림을 좋아하는 자유분방한 성격으로 등장했다. 이선은 세책(불법으로 책을 유통하는 일)을 하기 위해 신분을 숨기고 민간으로 출두했다. 이 과정에서 이선은 서지담(김유정 분)과 처음 만나게 됐다.

궁으로 돌아온 이선은 세책을 합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신하들의 반대에 부딪쳤다. 이선의 사부 박문수(이원종 분)는 이선의 세책 합법화에 우려를 표했다. 박문수가 보기에 이선은 아직 영조를 감당하기에는 정치 경험이 부족한 것.

영조는 불편한 심기를 참지 못하고 선위 파동을 일으켰다. 영조는 정치적으로 신하들과 대결을 펼칠 때마다 선위 의사를 밝혔고 이때마다 이선은 영조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밤낮으로 노력해야했다.

왕과 신하의 세력 다툼 속에서 이선은 불행한 운명을 예고했다. 이선은 세책을 구하며 백성들에게 책을 유통하고 싶은 이상적인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이선은 그림에도 관심을 보였다. 화원의 친구이자 신하인 신흥복(서준영 분)과 옷을 바꾸는 기행을 펼쳤다. 하지만 이선의 아내 혜경궁 홍씨(박은빈 분)는 그런 이선의 행동에 불만을 갖고 다그치기 시작했다.

이선은 재미있게 살고 싶을 뿐이라며 자신의 행위에 대해 해명했지만 홍씨는 이선의 태도에 불만을 가졌다. 이선은 홍씨의 목적이 왕위에 있다는 것을 알고 전혀 정을 붙이지 못하는 상황이다.

한편 ‘비밀의 문’은 한석규, 이제훈, 김유정, 박은빈, 김민종, 최원영 등의 쟁쟁한 배우들이 출연하는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SBS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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