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글로벌 액션스타 성룡(成龍·청룽)이 아들 방조명(房祖名·팡주밍) 걱정 때문에 홍금보(洪金寶·훙진바오)의 새 영화 출연도 고사했다.
원래 성룡은 홍금보가 메가폰을 잡은 영화 ‘노위병(老衛兵)’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아들 방조명이 마약사건에 연루되는 바람에 결국 출연을 고사했다고 중국 포털 시나닷컴이 대만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22일 전했다.
홍금보는 “자식을 둔 아버지로서 성룡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한다”면서 “입장을 바꿔 생각해도 아들 때문에 심적 고통이 말이 아닌데 무슨 일이 손에 잡히겠는가”라고 밝혔다.
한편 성룡은 아들이 베이징 구치소에서 풀려난 후에도 아직까지 얼굴조차 보기 힘들어 심적으로 괴로운 나머지 많이 초췌해진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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