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산업융합의 국제적 동향을 알아보고,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융합적 감성으로 제조산업의 색채를 더하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국내외 산업계, 학계, 정책분야 전문가 400여명이 모여 융합을 통한 제조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제조업의 미래를 전망했다.
귄터 클롭시(Gunther Klopsch) 한국지멘스 인더스트리 사업부문 총괄대표는 '융합을 통한 제조업의 미래(Future of Manufacturing through Convergence)'를 주제로 한 기조연설에서 디지털 공장 구현을 강조했다.
기조연설 후에는 론 클론즈 다쏘시스템 이사(다쏘시스템 에노비아 브랜드 글로벌 마케팅 이사), 김대순 현대중공업 연구소장(현대중공업 산업기술연구소), 박재원 LG CNS 총괄컨설턴트(LG CNS 제조그룹 총괄)의 특별강연이 이어졌다.
론 클론즈는 ‘경험시대의 제조업(Manufacturing in the Age of Experience)’이란 주제로 3D 익스피리언스 플랫폼 전략을 소개하고, 제조기업의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이어 김대순 소장은 '융합을 통한 제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주제로 국내·외 제조업의 융합사례와 고부가가치화 전략을 발표했다.
박재원 컨설턴트는 '스마트 기술을 활용한 제조업 혁신' 제하의 발표를 통해 스마트기술 적용 사례를 설명하고 미래 제조업의 특징을 설명했다.
이 밖에 삼정 KPMG 조자영 부대표가 ‘세계 제조업의 현황 및 전망’이란 제목의 패널세션 주제발표를 진행하고, 융합 전문가 6인이 ‘융합을 통한 국내 제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패널토론 시간도 이어졌다.
이날 패널위원으로 참석한 문동민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과장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스마트공장으로의 전환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융합을 통한 제조혁신이 확산되는 데 뜻 깊은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업융합 국제 컨퍼런스'는 지난 2009년 융합을 통한 제조업의 국내·외 현황 및 혁신사례를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융합을 촉진하기 위해 개최돼 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