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통일기금 조성 'NH통일대박 정기예·적금' 출시

[사진제공=NH농협은행]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 NH농협은행은 23일 'NH통일대박 정기예·적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개인 및 법인의 자발적인 통일 관련 활동을 유도하는 한편, 은행 측이 매년 10억원 내에서 가입 고객의 세전 이자금액 1%를 기금으로 조성해 관련 사업에 지원한다.

NH통일대박 정기예·적금은 개인과 법인 모두 가입 가능하다. 월 1만원 이상 한도 제한이 없다. 예금은 개인 100만~5억원, 법인은 300만~30억원 이내에서 가입할 수 있다.

개인은 예금의 경우 최고 0.4%포인트의 우대금리를 더해 최대 연 2.45%의 금리를 제공한다. 적금은 최고 0.6%포인트의 우대금리를 합산해 최대 연 3.1%의 금리가 주어진다.

법인의 경우 예·적금 모두 최고 0.1%포인트의 우대금리가 더해진다. 이에 정기예금은 연 1.8%, 적금은 연 2.5%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또 실향민, 새터민, 개성공단입주기업 임직원 등에게는 특별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이와 함께 그림그리기, 글짓기, 행진, 통일단체 후원 등 관련 활동에 참여하거나 개최한 경우에도 우대금리가 주어진다. 

이외에 NH농협은행 신용카드 사용 실적이 월평균 50만원 이상이면 우대금리가 있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마음으로 통일에 대한 범국민 인식 제고와 참여를 기대하며 만든 사회공익형 상품으로 많은 국민이 참여하여 상품의 이름처럼 통일 대박을 향한 새로운 붐이 조성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협은행 홈페이지(http://banking.nonghyup.com) 또는 가까운 영업점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