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날 유치제안 설명을 통해 그동안 경상북도가 굵직굵직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풍부한 경험과 최첨단 국제회의시설인 화백컨벤션센터(HICO)가 올해 말에 준공되고 숙박과 교통인프라 등 국제회의 여건을 갖추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의에서는 경상북도(경주시)가 제14차 세계한상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충분한 여건을 구비하고 있다고 평가를 받아 차기 한상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리게 됐다.
차기 개최지인 경주시에는 올해 말 준공예정인 화백컨밴션센터(HICO)가 지상3층, 지하1층 규모로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국제회의장과 12개의 중소회의실을 갖추고 있으며, 경주시내 6개 특급호텔에 1945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경북도와 경주시의 이번 한상대회 유치가 화백전시컨벤션센터(HICO) 개관(2014.12월)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행사유치를 통한 경북도(경주시) 홍보효과(3500명)와 함께, 다양한 국제회의 및 행사유치로 마이스(MICE) 역량 강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2015년 개최 예정인 세계물포럼행사(5월), 국제실크로드축제(10월) 등 다양한 국제행사와 연계해 제14차 세계한상대회가 역대 그 어느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금년도 제13차 한상대회는 오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부산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
이병환 도 일자리투자본부장은 “지역에서 3000여명의 세계한상인과 지역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주선해 해외시장개척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기업체품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로 만들어 수출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한상들에게 경주를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만들고 다양한 문화행사와 통상을 연계한 시너지효과를 제고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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