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수출입 교역조건 4개월 연속 악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9-23 12:0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자료=한국은행 ]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우리나라의 수출입 상품 교역조건이 넉달 연속 나빠졌다. 원유가격 등 수입가격이 오른 탓이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8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에 따르면 순상품교역조건지수(2010년 100기준)는 지난달 89.62로, 1년 전보다 0.9% 떨어졌다. 전달 대비로는 0.5% 상승했다.

순상품교역조건지수는 한 단위의 수출 대금으로 수입할 수 있는 상품의 양을 나타낸다. 수출물가지수를 수입물가지수로 나눠 100을 곱해 구한다.

지수가 89.62라는 것은 2010년에 한 단위 수출대금으로 상품 100개를 수입했다면 지난달에는 89.62개밖에 사지 못한다는 의미다.

한은 물가통계팀 관계자는 "수출가격이 내렸지만 원유가격 등이 상승, 수입가격이 오른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국민들의 실질 구매력을 뜻하는 소득교역조건지수는 111.87로, 1년 전보다 0.6% 하락했다.

수출물량지수는 지난해 같은 달 보다 0.3% 올랐다. 수송장비, 통신․영상․음향기기 등이 줄었으나 석유제품, 제1차금속제품 등 공산품이 늘었기 때문이다. 수출금액지수도 전년동월대비 0.1% 올랐다.

같은기간 수입물량지수는 3.1% 상승했다. 수입금액지수도 광산품이 늘어 1년 전보다 3.9% 상승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