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는 화가 장욱진이 가족과 주변사람들에게 선물한 그림편지 유화 20점, 매직화 50점, 먹그림 13점 등 100여점을 선보일 예정이며, 한 편의 에세이를 보는 것과 같은 서정적이고 일상적인 그림편지를 통해 화가 장욱진과 그의 예술세계를 보다 가까이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전시는 크게 네 가지 섹션으로 나뉘는데, 장욱진의 예술에서 가장 중요한 ‘가족’과 그의 마음을 전하는 ‘그림선물’, 순수한 어린이의 감수성을 느낄 수 있는 ‘우화의 세계’, 관람객의 참여로 이루어지는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로 구성된다.
특히 ‘가족에게 보내는 편지’는 관람객들이 직접 자신의 가족에게 그림편지나 손 편지를 써보는 참여공간으로, 우수한 그림편지나 편지글을 선정해 ‘장욱진상’을 수여하고 에세이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전시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18일까지(매주 월요일 휴관)로 관람료는 성인 2,0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500원이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의 주제기획전은 화가 장욱진의 삶과 예술세계의 이해와 더불어, 따뜻한 사랑과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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