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대표 거리축제 '하이서울 페스티벌' 10월 1~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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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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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서울시 제공]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의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하이서울페스티벌2014'가 다음달 1~5일 광화문·청계광장과 세종대로, 청계천로, 덕수궁길, 시민청, 서촌 일대에서 펼쳐진다.

'길에서 놀자'란 슬로건으로 개막공연 '나비! 돌아오다'를 시작해 프랑스, 호주 등 6개국 9개 해외단체와 43개 국내단체가 선보이는 268회 수준 높은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이는 지난해 선보였던 공연 횟수(162회) 보다 100여회가 더 늘어난 것이다. 시민들에게 축제 기간 내 보는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시와 서울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고 민간조직인 하이서울페스티벌 축제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시민 5000여 명이 전문가와 함께 직접 공연을 제작하는 '시민예술공작단', 실버, 청소년, 일반성인, 대학생 등 모두 45개 단체가 참여하는 '시민오픈스테이지', 50여 개 플리마켓 '파란만장', 355명의 축제 자원활동가 '길동이' 등 시민들의 참여 폭을 대폭 늘렸다는 게 특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개·폐막 공연 △국내·외 공식초청작 29개 △자발적으로 참여해 관객들과 소통하는 자유참가작 22개 △시민참여 축제 등이다.

이창학 문화관광디자인본부장은 "거리예술축제를 통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일상의 공간을 즐거움이 가득한 공간으로 새롭게 인식하고, 또 공연을 하는 사람과 보는 사람의 경계를 없애 모두가 축제의 주인공이 되도록 하고자 한다"며 "축제를 통해 깊어가는 서울의 가을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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