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서천택지개발지구 5블록에 짓는 '힐스테이트 매미산'을 다음 달 분양한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아파트 브랜드 '엠코타운' 대신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를 사용한 첫 분양이다.
단지는 지하 1층, 지상 14~18층, 12개동, 전용면적 84∙97㎡ 총 754가구로 구성된다. 전 가구가 남향 위주(남동~남서)의 판상형 4베이로 설계됐으며, 확장 시 팬트리가 제공된다. 서천지구 내 마지막 민간분양 아파트다.
서천지구는 용인시 기흥구 서천동 일원에 조성된 택지개발지구다. 수원시 영통구와 접해 있으며 전체 지구 면적은 114만㎡ 규모다. 총 6개 블록으로 개발됐으며 이미 5개 블록은 아파트 공급을 마쳤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매미산과 아람산의 등산로는 물론 2.7㎞ 길이의 서천 둘레길도 이용할 수 있다. 서농초, 서천중·고, 경희대 국제캠퍼스 및 영통지구 학원가도 가깝다.
경부고속도로 및 서울-용인간 고속도로 등을 통해 서울 및 지방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며, 분당선 영통역과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도 잘 갖춰져 있다.
홈플러스(영통점)·롯데마트(영통점)·메가박스(영통점) 등 영통지구 내 생활편의시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이번 힐스테이트 매미산은 현대엔지니어링이 현대엠코와 합병 후 수도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파트인 만큼 수요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심혈을 기울였다"며 "쾌적한 주거환경 및 상품에 대한 관심도가 매우 높아 분양문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농서동 411번지(서천고등학교 인근)에 마련된다. 입주는 2016년 하반기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