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 순회보’라는 제목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지역을 순회하며 이화여대 한국음악전공의 40년 전통과 역사를 알리고 전통음악교육의 중심으로 역할을 다 할 것을 약속하기 위해 기획했다.
관람은 무료로 진행한다.
27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30일, 10월 2일에 각각 부산 국립부산국악원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을 찾는다.
공통으로 연주되는 관악합주 ‘수제천’, 현악합주 ‘민요연곡’, 가야금협주곡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관현악 ‘오색타령’과 함께 가야금병창 ‘적벽가 중 조자룡 활 쏘는 대목’, 소금협주곡 ‘파미르수상곡’, 판소리협주곡 ‘심청가 중 심봉사 황성가는 대목’ 등을 선보인다.
이화여대 한국음악전공은 1925년 한국대학 최초로 음악과를 설립한 이래 1930년대 한국음악교육을 정규과정으로 개설하고 한국음악의 학문적 연구와 발전적 계승에 이바지하기 위해 1974년 국악과로 설립했다.
이후 1978년 석사과정, 1988년 박사과정을 신설하고 전문 교수진과 재학생, 동문의 활발한 연주활동을 통해 한국음악을 주도할 여성 국악인을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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