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만 배우' 김원해, 이번에는 '모던파머'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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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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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해[사진 제공=SBS]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3000만 배우 김원해가 이번에는 안방극장을 접수한다.

SBS 새 주말드라마 ‘모던파머’(극본 김기호, 연출 오진석)에 영화 ‘명량’ ‘해적’ ‘타짜2’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배우 김원해가 출연한다.

‘기분 좋은 날’ 후속으로 내달 11일부터 방송되는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하게 된 네 명의 록밴드 멤버의 유기농처럼 맑고 청정한 꿈과 사랑, 우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김원해는 1750만명(22일 영진위 집계 기준․이하 동일)을 돌파한 ‘명량’, 850만명을 넘긴 ‘해적:바다로 간 산적’, 350만명의 ‘타짜-신의 손’에서 활약하며 3000만 배우로 거듭났다.

김원해는 ‘모던파머’에서 사채업자 독사역으로 등장한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그는 사채업자를 표현하기 위해 굵은 목걸이에다 빨간 남방, 그리고 빨간 체크무늬 재킷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기타를 잡고는 고민에 빠진 연기뿐만 아니라 상대 배우를 향한 특유의 연기를 선보여 좌중을 압도하기도 했다.

제작진은 “2014년 출연영화 세편이 흥행하며 단숨에 핫한 배우로 떠오른 김원해가 이번에는 드라마 ‘모던파머’를 통해 브라운관도 접수할 준비를 마쳤다”며 “각 영화에서 미친 존재감을 드러낸 그의 연기를 기억하시는 분들께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게 될 테니 기대할 만하다”고 자신했다.

SBS 주말미니시리즈 ‘모던파머’는 농촌으로 귀농한 록밴드라는 독특한 소재를 코믹하게 그려가며 시청자의 주말 밤을 책임진다. 10월 11일 밤 8시 4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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