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장봉현 기자 = '2014 인간동력항공기 경진대회'가 오는 26일 전남 고흥군 고흥항공센터에서 개최된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주최로 열리는 이 대회는 항공기 경량화 및 자동 자세 제어 기술 등 초경량 항공기 기술향상과 항공우주분야 인재 육성을 목적으로 항우연이 매년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전라남도, 고흥군이 후원하는 행사다.
인간동력항공기 경진대회는 기계적인 동력을 사용하지 않고 사람의 힘만으로 비행할 수 있는 가볍고 우수한 공기역학 성능의 가진 항공기를 개발하는 능력을 겨루는 대회로, 400m 거리를 가장 빠르게 비행한 팀이 우승하게 된다.
지난해에는 11개팀이 참여했으며 올해 대회에는 강원대, 건국대, 교통대, 서울대, 세종대, 순천대, 울산대, 인하대, 전북대, 한서대, KAIST, 항공대 등 총 14개팀 150여명이 참가한다.
각 대학 참가팀들은 6개월간 기체 설계 제작을 해왔으며, 조종사에 대한 체력 및 조종훈련, 자체적으로 비행훈련을 실시해 왔다.
대회 우승팀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상금 1500만원), 준우승팀에는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상(상금 1000만원), 장려상팀은 고흥군수상(상금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항우연 홈페이지(www.kari.re.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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