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무', 제87회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영화부문 출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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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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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해무' 스틸컷]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영화 ‘해무’가 제87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에 한국영화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아시아 영화 중 유일하게 제39회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공식 초청되며 전세계 영화 관계자들과 영화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은 ‘해무’(심성보 감독)가 2015년 2월 22일(현지시각)에 개막하는 제87회 미국 아카데미영화상 외국어 영화부문(Best Foreign Language Film of the Year)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됐다.

미국 최대의 영화상인 아카데미영화상에서 ‘해무’가 출품되는 외국어 영화부문은 각 나라마다 한 편만을 등록할 수 있어 ‘해무’의 아카데미 출품작 선정에 의미를 더한다.

10편의 쟁쟁한 영화들과 경합 끝에 한국 대표로 출품된 ‘해무’에 대해 영화진흥위원회는 “아카데미영화상의 전초전이라고도 불리는 토론토국제영화제 갈라프레젠테이션에 초청돼 현지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고, 아울러 실화가 바탕이 된 동명연극 ‘해무’를 영화화한 작품이라는 점이 아카데미 회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거라고 판단되어 큰 점수를 얻었다”고 선정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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