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문식 기자 = 올해 정기국회부터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루에 몰아서 하자는 제안이 나왔다.
성명을 주도한 새정치민주연합 김성곤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그동안 관례적으로 여야가 대표연설을 하루씩 번갈아 실시했다”며 “행정부가 대부분 세종시로 내려가 있는 상황에서 국무위원들이 이틀씩 서울로 와서 연설을 듣는 것은 불합리하다”고 제안 이유를 설명했다.
김 의원은 “양당 대표연설을 하루에 실시해 공무원들도 일할 수 있게 하고 국회 일정도 효율화하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김 의원을 비롯해 문병호, 박혜자, 신기남, 안철수, 양승조, 원혜영, 유인태, 이미경, 이상직, 이언주, 임내현, 장병완, 전정희, 정성호, 최원식, 한명숙, 홍익표, 황주홍 의원 등 19명이 뜻을 같이 했다.
또 정의당 박원석, 정진후 의원 등 2명과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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