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아시안게임]수영 자유형 400m 박태환 동메달…3연패 무산…"팬들에게 미안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9-23 20:3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박태환 결승 [남궁진웅 timeid@]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마린보이' 박태환(25·인천시청)이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에서 3회 연속 메달 획득에는 성공했지만 3연패는 실패했다.

박태환은 23일 인천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결승에서 3분48초33에 레이스를 마쳐 중국의 쑨양(3분43초23), 일본의 하기노 고스케(3분44초48)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했다.

앞서 박태환은 2006년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 때 400m자유형에서 모두 금메달을 목에 걸었지만 3연패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다.

박태환의 이 종목 개인 최고 기록은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딸 때 세운 3분41초53이다.

박태환은 자유형 200m와 계영 800m 동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개인 통산 메달은 총 17개(금6, 은3, 동8)로 늘었다.

박태환은 25일 자유형 100m에서 2회 연속 금메달에 도전한다.

24일 열릴 단체전인 계영 400m에는 예선에는 참가하지 않고 결승에만 출전할 예정이다.

박태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아쉽다기 보다는 미안한 감정이 많이 든다"며 "힘에 부친거 같다. 남은 경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이는게 제가 할 도리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