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0월 1일부터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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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4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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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는 올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16개 구·군 보건소와 270개 민간위탁 의료기관에서 우선접종권장대상자 약 35만 명을 대상으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인플루엔자는 매년 10월부터 이듬해 4월까지 유행해 노인, 영유아,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에서 이환율 및 사망률을 증가시켜 막대한 사회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는 급성호흡기질환이다.

올해 부산시 무료 예방접종대상자는 만 65세 이상 노인, 만 3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 만 3세 이상 1~3급 장애인, 국가유공자, 사회복지시설 생활자 등이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권장시기는 10월~12월까지며, 16개 구·군 보건소 대부분 10월 1일부터 접종을 실시하나 수영구 보건소는 9월 29일부터 시작 한다.

노약자 등 불편을 감소시키기 위해 부산진구(9월 15일~)와 해운대구(10월 1일~)의 무료 예방접종 대상자 중 만 65세 이상 노인과 만 3세 이상 1-3급 장애인은 집 근처 민간위탁 의료기관에서 접종을 할 수 있다. 그 외 만 3세∼만 64세 기초생활수급자와 국가유공자는 부산진구(10월 13일~), 해운대구(10월 20일~) 보건소에서 대상자별 접종이 가능하다.

구·군은 접종개시 초기 혼잡 및 장시간 대기를 방지하기 위해 동별 예방접종 일정을 수립해 접종대상자에게 접종일정 안내문 사전 배부로 편리하고도 안전한 예방접종을 추진할 방침이다. 동별 세부일정 등 기타 궁금한 사항은 각 구·군 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에서 생후 6~23개월의 영유아와, 임산부, 만성질환자는 가급적 전문의와 상의한 후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고 밝히고, “인플루엔자는 예방이 중요한 만큼 예방접종과 함께 손 씻기, 기침 에티켓 등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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