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배우 이병헌이 '모델 이지연 협박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23일 이병헌은 피해자 신분으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조사를 받았다. 이날 검찰은 이병헌에게 고소 내용에 대한 사실 여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이와 관련해 이병헌 측 관계자는 "24일 곧바로 '내부자들' 촬영에 복귀한다. 이번 사건 검찰 조사는 이번 주중 마무리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일 이병헌은 '20대 여성 두 명에게서 음람패설이 담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며 거액을 요구는 협박을 받았다'며 경찰에 이들을 고소했다.
특히 지난 12일 두 여성 중 한명인 이지연 측 변호사가 "(이지연이) 이병헌과 지난 3개월간 교제했다. 헤어지자는 말에 충격을 받아 협박하게 됐다"고 진술해 '이병헌 협박 사건'이 새 국면을 맞기도 했다.
현재 검찰은 글램 멤버 다희와 모델 이지연에 대한 조사를 하고 있으며, 곧 기소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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