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공무원연금 개혁과 관련해 오성택 공적연금 개악 저지를 위한 공동투쟁본부 공동위원장이 입장을 밝혔다.
24일 CBS 라디오 FM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한 오성택 위원장은 "공무원 정년이 보장되고, 철밥통이라는 말이 있는데 실질적으로 55세 정도 되면 공무원들도 등 떠밀려 많이 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정년퇴직까지 가는 사람들이 많지 않다"고 말했다.
법적으로는 공무원 정년퇴직 보장이 되어있지만, 실제적으로 현실성 있게 보장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
이어 오성택 위원장은 "밑에서 후배들이 올라오고, 위에는 올라갈 수 있는 자리가 한정되어 있다 보니 인사의 적채 현상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나오게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또 인사이동, 인사전입 등으로 밀어붙이는 부분도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 개혁이 불가피한 과제라며 추진 강행 의지를 나타냈다. 특히 지난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공무원연금 개혁 토론회가 무산되면서 여야가 해법 찾기에 고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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