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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 사과 우수성 전국적으로 인정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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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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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탑프루트 시범단지 과실 품질평가회서 정태순씨 우수상 수상

함양사과가 탑프루트 시범단지 과실품질평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사진=함양군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함양사과의 우수성이 전국적으로 인정을 받았다.

함양군은 지난 1일 농촌진흥청 주관 ‘탑프루트 시범단지 과실 품질평가회’에서 함양군 안의면 정태순씨의 사과가 탑프루트 사과분야에서 경남에서 유일하게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탑프루트 시범단지 과실품질평가회에서 수상한 것은 일반적으로 소비자에게 알려진 타 브랜드보다 함양 사과의 우수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것이어서 특히 의미를 더한다.

탑프루트는 ‘최고품질의 과일’이라는 뜻으로 FTA(자유무역협정)협상으로 국가간 무역장벽이 무너지면서 수입과일이 범람하게 되자 국내과실농가국내과실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2006년부터 의욕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사업이다.

이번 평가회에는 전국적으로 사과, 배, 포도, 복숭아 등 총 74점이 출품됐는데, 사과부문의 경우 9명의 심사위원단이 공정하게 계측심사와 외관심사를 실시한 결과 크기 당도 착색도 농약잔류허용기준이하 안전성 등 모든 기준을 충족시켜 정태순씨의 사과가 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이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정태순씨는 함양 안의 사과작목회 탑프루트 사과 시범단지대표로 매월 현장컨설팅을 통한 재배기술 향상과 고품질사과생산에 전력하는 등 함양사과품질향상을 선도적으로 이끌어왔다고 평가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함양은 농촌진흥청과 협력해 과실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억 원 이상 투입하여 3단계사업으로 진행해왔다”며 “이번 수상은 그 노력의 결실이며 앞으로도 현장 컨설팅과 기술지도로 전국 최고 품질의 사과를 생산해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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