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2014 영주선비문화축제 준비상황보고회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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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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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개최된 2013 영주선비문화축제 장면. [사진=영주시 제공]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 영주시는 24일 오후 3시 시청강당에서 영주시축제추진위원과 축제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 영주선비문화축제’ 준비상황보고회를 개최한다.

지난 5월 2일에서 6일까지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세월호 사고로 무기연기 되었다가 축제추진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오는 10월 23일부터 26일까지 영주시 선비촌 일원에서 개최된다.

보고회는 축제의 총괄개요 및 단위행사별 세부추진계획, 행정지원계획, 진행단계 점검, 발전방안 등에 대한 검토와 협의를 할 계획이다.

‘2014 영주선비문화축제’는 선비의 고장 영주의 선비정신과 문화적 자부심을 알리고 역사적 정체성을 바탕으로 과거와 현대를 소통하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들이 공존하는 문화축제로 준비하고 있다.

축제는 오는 10월 23일 오전 9시 30분 선비문화축제 고유제를 시작으로 축제 시작을 알리고 선비문화의 본향 유례 및 영주선비소개, 선비의 생활과 선비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행사, 전국규모의 안향선생 휘호대회와 한시백일장, 죽계백일장, 전국유림 지도자 대회, 회헌 안향선생 선양 국제 학술대회 등이 열린다.

10월 24일 오후 2시 소수서원 충효교육관에서는 ‘정도전 사상이 우리에게 주는 정신과 교훈’이라는 특강도 계획되어 있으며, 관광객에게 볼거리 제공을 위해 길놀이 공연과, 매일 오후 2시부터 3시에는 외줄타기 공연이 주 무대 앞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선비축제에서 지난해와 달라지는 것은 교통 불편 등 시민불편을 초래하는 대규모 거리퍼레이드를 없애고 선비축제 장소를 선비촌으로 일원화했다.

선비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선비 상소 올리기, 영주 청소년선비 선발, 선비버스투어 선비길 걷기, 어린이 한복 맵시대회, 외줄타기 및 명창공연, 삼판서 고택 기 받기, 퓨전공연, 농특산물 판매 부스 운영, 선비관련 학술대회 및 특강(안향, 정도전) 등이 개최될 계획이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천혜의 자연환경과 문화유산을 기반으로 7회째를 맞이한 ‘2014 영주선비문화축제’가 영주의 선비정신과 문화가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재미와 감동을 주는 한 차원 높은 문화축제로서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확고하게 구축 되도록 축제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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