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24일 2014 대한민국 미래창조 경영대상 투명경영부문 대상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시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주요 시정현안을 투명하게 결정하고, 지방자치단체에도 기업의 경영마인드를 도입함으로써, 재정 문제를 해결, 자치단체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 시장은 2010년 민선5기 성남시장으로 당선된 직후, 판교특별회계 지불유예 선언으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사업을 축소·취소하는 긴축재정 운영으로 재정 위기를 극복, 시 재정을 안정화 시켰고 투명한 재정 공개, 주민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한 시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높은 재정자립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250억원 이상을 들여, R&D, 마케팅, 교육, 입주 공간 등 우수기업 유치를 위한 전방위 지원을 펼쳐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은 전국지자체 최초로 벤처기업 1천개 돌파와 판교테크노벨리로 대표되는 IT, 콘텐츠, 바이오 등 신성장 동력 산업의 집중, 그에 따른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나타나고 있다.
시는 시정의 주인인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시청사를 활짝 개방하고, 발로 뛰는 현장행정, 찾아가는 노상방담, SNS를 통한 실시간 소통으로 시민의 의사를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한편 이 시장은 “민선5기 동안은 재정, 신뢰, 소통 바로세우기에 전력해 왔다”면서 “이번 민선 6기에는 공공성 강화를 통한 시민들의 안전, 건강, 교육에 집중, 삶의 질 세계 100대 도시 성남을 만들기 위해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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