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가 시승격 1주년을 맞아 연 '제2회 여주시민의 날' 행사가 시민들의 성원 속에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3일 천송동 신륵사관광지 야외공연장에서 열린 행사에는 원경희 여주시장과 정병국 국회의원을 비롯해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그리스 6·25 참전용사, 표창수상자, 시민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앞서 조병호 등 여주도예명장이 참석자들을 대사응로 도자기홍보와 친필 낙관이 담긴 작품을 추첨해 증정하는 도자기 무료 친필 페스티벌이 열렸다.
또 주서운 명창의 판소리 공연과 이규택 전 국회의원의 색소폰 연주, 타악공연팀 두드락(Dood Rock)의 오프닝 공연이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기념식에서는 자랑스러운 여주인상을 비롯해 농업인대상, 모범이·통장, 경기도민상, 국회의원상 등 91명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시승격 1주년을 기념해 첫돌을 맞은 아이들을 초청, 아기용품을 전달하는 행사도 열렸다.
이와 함께 김정택 단장과 sbs 크로스오버 오케스트라의 시네마콘서트, 가수 박미경과 박상민의 화려한 공연이 이어졌다. 이어 화려한 불꽃놀이가 행사의 대미를 장식했다.
원경희 시장은 "118년만에 시로 승격한 여주시의 첫 돌을 기념하는 뜻 깊은 오늘, 시민의 날은 11만 여주시민들과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여주시민이 함께 더 나은 미래, 더 발전된 '명품여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여주시는 지난해 9월 23일 시로 승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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