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GGF 2014] 최경환 경제부총리 "창조경제 생태계 조성에 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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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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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주경제 GGGF 참석, 한국경제의 나아갈 길 제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GGGF 한중기업인연합회 발족식에 앞서 행사 참석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왼쪽부터 곽영길 아주경제 대표, 이세기 한중친선협회장, 최경환 부총리, 한팡밍 중국정협 외사위 부주임) [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정부가 한국경제 성장을 위해 민간의 창의적인 재능이 마음껏 발휘되도록 창조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아주뉴스코퍼레이션(아주경제신문)과 글로벌경제재정연구원(GEFRI) 주최로 열린 국제녹색성장포럼(GGGF, Global Green Growth Forum)에 참석해 이제는 산업화와 정보화에 이어 '창조경제'라는 새로운 성공방정식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한국경제의 나아갈 길을 제시했다.

이날 최 부총리는 축사를 통해 "창의적 인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술이 융합하는 창조경제로의 전환을 앞당겨 지속가능한 경제성장을 추구할 계획"이라고 현재 산업 패러다임을 전했다.

최 부총리는 "우리 제조업의 경쟁력은 세계 5위 수준이고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 역시 세계 최고 수준이기 때문에 이들이 효과적으로 융합된다면 어느 나라보다 강력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국민 개개인의 창의성과 상상력이 최대한 발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역시 이를 위해 각종 규제를 과감히 털어내고 관련 제도를 개혁하고 창조경제 실현의 주역인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공과대학을 현장 지향적으로 혁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정부의 창조경제를 위한 노력에 대해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한 스마트자동차, 사물인터넷 등 13대 미래성장동력 사업, 스마트시티 등 융합신기술에 대한 대규모 실증사업과 같은 R&D 투자와 그동안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소프트웨어 산업을 유망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창업에서 성장, 회수, 재투자에 이르는 벤처ㆍ창업 생태계의 선순환 구조를 안착시키기 위해 성장사다리펀드 2조원, 미래창조펀드 6000억원을 조성하고 한국형 요즈마펀드도 2000억원 조성을 목표로 운용사를 선정하는 등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또 "빅데이터 기반 우량종자 개발기술 등 전통 제조업에 ICT 기술을 접목한 창조 비타민프로젝트와 기존 공장에 IT기술을 적용해 생산성을 높인 스마트공장 1만개 확산사업과 우리 제조업의 요람인 산업단지에 클라우드 기반 IT서비스를 도입해 '스마트 혁신 산업단지'로 전환하고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 부총리는 마지막으로 "이번 GGGF를 통해 앞으로 세계경제와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한 영감을 얻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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