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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초심(1240x967mm, 옻칠 목태 캔버스 위에 옻칠과 나전, 2014)’.[사진=동아대 제공]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김성수 통영옻칠미술관장이 24일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에 작품 ‘초심(1240x967mm, 옻칠 목태 캔버스 위에 옻칠과 나전, 2014)’을 기증했다.
김성수 관장은 지난 1951년 나전칠기공예에 입문해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교수와 미술대학장, 디자인대학원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02년부터 뉴욕과 LA, 샌프란시스코를 순회하면서 한국의 옻칠 회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데 힘썼다. 이후, 국내외 유명작가의 다양하고 수준 높은 옻칠작품을 수집하여 지난 2006년 자신의 고향인 통영에 사비로 옻칠전문 미술관을 개관했으며, 나전칠기에 사용되고 있는 자개와 채화칠을 통해 새로운 영역의 한국 옻칠 회화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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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왼쪽에서 네 번째) 통영옻칠미술관장이 24일 동아대학교 석당미술관에 작품을 기증한 후, 권오창(가운데) 동아대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아대 제공]
이날 기증식에는 김성수 통영옻칠미술관장과 권오창 동아대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김 관장에 대한 감사패 및 기념품 전달도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기증식에 앞서 김 관장의 설명에 따라 옻칠 작품전을 함께 감상하고, 옻칠 작업 영상 등을 관람하기도 했다.
김성수 관장은 “전통박물관과 현대 미술관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곳”이라며, “이곳에서 작품을 전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김성수 옻칠 작품전’은 오는 25일까지 동아대 석당미술관에서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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