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조성미 기자 = 중화권 톱스타 유덕화(劉德華·류더화)가 최근 러시아에 갔다가 러시아팬들의 뜨거운 반응에 행복감을 감추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덕화는 며칠 전 러시아에서 한창 영화 촬영 중인 홍금보(洪金寶·훙진바오)를 만나러 러시아를 방문했다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열광하는 러시아팬들 때문에 기뻐서 입을 다물지 못했다고 중국 포털 시나닷컴이 24일 보도했다.
한 러시아 소녀가 유덕화에게 사인과 기념사진 촬영을 요청하자 그는 선뜻 승낙하며 이웃집 아저씨 같은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사실 유덕화의 이번 러시아행은 홍금보의 신작 ‘노위병(老衛兵)’에 카메오 출연을 하기 위한 것이었으나 뜻밖에도 유덕화를 알아보고 몰려든 수많은 러시아팬들 때문에 촬영장이 일순간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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