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김순견 전 새누리당 포항시 남구·울릉군 당협위원장이 지난 23일 오후 3시 제15대 한국전력기술 상임감사로 취임했다.
한국전력기술은 우리나라 발전소 설계기술 자립을 목표로 지난 1975년 설립됐으며, 설립 이후 원자력, 화력발전소 및 수력발전소 설계기술을 자립해 세계시장에서 경제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고유의 발전소 모델을 개발하여 현재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공기업이다.
한국전력기술은 전임 감사의 임기 만료로 이날 오전 10시 주주총회를 개최해 상임감사로 김순견 씨를 선임했으며, 이날 3시 본사(경기도 용인)에서 상임감사 취임식을 가졌다.
김순견 상임감사는 이날 취임사에서 “지난해 원전 기기 검증서류 처리 문제로 대외 신뢰도가 떨어지고, 방만 경영 중점관리 대상기관으로 지정되면서 갖가지 개혁을 요구 받고 있는 등, 크고 작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는 한국전력기술의 재도약을 위해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열정을 쏟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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