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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파이터’ 도전자 심건오, 로드FC와 정식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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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6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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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슬러 파이터’ 도전자 심건오, 로드FC와 정식 계약 체결[사진=로드 FC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로드FC는 레슬러 심건오(188cm, 130kg)와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심건오는 지난 23일 방송된 XTM ‘주먹이운다-용쟁호투’에 출연, 등장부터 기선을 제압하며 보는 이들을 압도했다. 특히 큰 거구의 심건오는 절대고수 손혜석과의 ‘지옥의 3분’ 대결에서 밀리지 않는 모습 뿐 아니라 차정환과의 대결에서도 박빙의 승부를 펼쳐내며 보는 이들의 시선을 집중시켰다.

모든 도전이 끝나고 정문홍 대표는 “로드FC 계약서를 보낼테니 연말 안에 데뷔하는 걸로 하자”고 뜻밖의 제안을 내 놓은 상황. 이에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헤비급 선수이다. 기본적으로 레슬링을 했기 때문에 기본기가 있고, 지금 당장 프로 선수로 데뷔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아서 계약을 제안하게 됐다”고 솔직한 속마음을 전했다.

한편, 심건오가 참가해 이슈를 모으고 있는 ‘주먹이운다-용쟁호투’는 매주 화요일 밤 자정 XTM에서 방송된다. 또한 로드FC와 정식적으로 계약을 맺게 된 심건오는 올해 안으로 프로 선수로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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