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방수사국(FBI)는 24일(현지시간) 최근들어 총기난사 사건이 더 자주 일어난다며, 2000~2013년 약 1개월에 1번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FBI는 같은 기간동안 미국 내에서 모두 160건의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로 인해 486명이 목숨을 잃고 557명이 부상을 당했다고 설명했다.
이 숫자는 숨지거나 부상을 당한 총격 가해자의 수는 포함돼지 않은 것이다.
이번에 발표된 FBI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총기나사 사건의 60%는 경찰 등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에 총격사건이 모두 끝났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대부분의 총기난사 사건은 5분 안에 이뤄졌으며 2분만에 끝난 경우도 다수 있었다고 FBI는 덧붙였다.
또한 총기를 난사한 가해자의 40%는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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