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한중기업인연합회의 발족은 시기적절한 시도다"
저우창팅(周長亭) 주한중국대사관 경제상무처 참사관은 24일 축사를 통해 이렇게 한중기업인연합회 발족을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양국간 경제 및 통상협력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 시기에 한중기업인연합회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며 기대감도 드러냈다.
한중기업인연합회 발족식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개최된 글로벌 그린성장포럼(GGGF) 개막식과 기조강연 이후 진행됐으며 특히 기조강연과 패널토론에서 한중 양국의 경제성장방식과 ICT 등 산업발전의 공통점 등이 언급된 가운데 양국 민간경제협력의 장이 마련돼 이목이 더욱 집중됐다.
저우 참사관은 "주한중국대사관을 대표해 한중기업인연합회 발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양국간 각 분야의 협력, 특히 경제 및 통상협력이 빠르게 강화되고 눈부신 성과를 얻고 있는 가운데 한중기업인연합회가 등장한 것은 아주 시기적절하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금은 지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한으로 중한 양국간 경제 및 통상무역의 더욱 긴밀한 협력을 약속된 중요한 시점"이라며 "당시 시 주석 등 방한단은 지방 정부간 협력강화 및 중한 자유무역협정(FTA)체결 등에 합의점을 도출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처럼 양국간의 경제적 거리가 좁아지고 있는 중요한 시기에 한중기업인연합회의 등장은 경제 및 통상무역 협력심화와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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