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중대형 항공기 도입 대비 준비 척척…승무원 교육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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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5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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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B737-800 항공기.[사진=진에어]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진에어가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최초로 중대형 항공기 도입 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진에어는 올 12월로 예정된 LCC 최초 중대형 항공기 B777-200ER 도입과 관련, 기존 및 신입 객실승무원과 운항승무원을 대상으로 해당 기종 관련 업무 교육을 본격 시작했다고 25일 밝혔다.

진에어는 지난 19일부터 기존 객실승무원 260여명을 대상으로 B777 기종에 관한 ‘기종 전문 훈련’과 ‘서비스 전환 훈련’을 시작했다.

오는 11월까지 총 10개 차수로 나눠 진행 예정인 이번 훈련에서는 B777 기종에 맞춘 항공기 출입문 작동법 및 특성, 비상 착수 훈련, 기종 특성에 맞춘 서비스 방법 등이 교육될 예정이다.

진에어는 객실승무원들이 신규 도입 항공기의 특성을 이해하고 그에 따른 업무를 진행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기존 승무원이 아닌 새롭게 입사하는 모든 객실승무원은 이제부터 최초 안전 및 서비스 훈련 시부터 해당 내용을 교육받을 예정이다.

진에어의 기존 운항승무원도 이번 달부터 기종 전환 훈련에 차례로 투입된다. 1차 기종 전환 훈련이 이번 달 초부터 시작됐으며 기존 운항승무원에 대한 지속적인 전환 교육 투입으로 매 차수 별 약 5~6개월의 훈련을 거쳐 B777-200ER 기종 운항에 투입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진에어의 제2의 탄생이자 국내 LCC의 제2의 탄생이 될 중대형 항공기 도입 준비가 진에어 내외부의 관련 각 부문에서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객실 및 운항승무원은 신규 도입 항공기와 가장 가까이 근무하게 될 직원인 만큼 더욱 탄탄한 사전 준비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진에어는 올해 12월 국내 LCC 최초로 B777-200ER 1대를 도입해 해당 항공기를 기존 운항 노선인 인천~괌 노선에 우선 투입할 예정이다. 이후 내년 여름에 동일 기종 2호기를 도입해 국내 LCC 최초로 장거리 노선에 취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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