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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섭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오른쪽)이 인도 전국망 4G LTE 구축사업에 7억5000만 달러의 금융을 제공하는 계약서에 서명한 뒤 비니쉬 쏘니 릴라이언스그룹 공적수출신용기관(ECA) 금융 총괄본부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수출입은행은 삼성전자가 수주한 인도 최초의 전국망 4G LTE 구축사업에 7억5000만 달러의 금융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남기섭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비니쉬 쏘니 릴라이언스그룹 공적수출신용기관(ECA) 금융 총괄본부장과 만나 이같은 내용의 금융계약서에 서명했다.
이 사업은 삼성전자가 이동통신 기지국 장비 공급, 구축 및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을 일괄 수행하는 턴키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수출입은행은 국내 금융기관에 채무보증 및 우선상환제를 제공해 농협, 신한은행, 우리은행, 우리투자증권 등 4개 금융사가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토록 했다.
남기섭 수출입은행 수석부행장은 "이번 금융제공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의 수출산업화를 견인하는 만큼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수주 지원을 위해 활발한 금융지원 정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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