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SPC 그룹, 우리 쌀 소비촉진위해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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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9-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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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 출범 이후 첫 결실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공동본부장 대한상공회의소 부회장 이동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 최희종)는 26일 익산시청에서 ‘우리 쌀 소비촉진’을 위해 익산시와 SPC그룹간 농식품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8월 20일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동필)간의 ‘농식품 수출 및 소비 확대를 위한업무협약’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앞서 9월 15일 농식품 상생협력 추진본부가 출범한 이래 기업과 농업계간 상생협력을 맺은 첫 번째 사례로 꼽힌다.

추진본부는 기업과 농업계간 상생협력 확대를 위해 대한상의․농식품부․농협․aT가 함께 참여해 구성된 조직이다. 기업과 농업계간 상생협력 과제를 발굴하고, 실질적 협약을 체결하는데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익산시와 SPC의 업무협약은 우리 쌀의 소비와 수출 확대를 위한 상호간의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익산시는 찹쌀을 많이 재배하는 오산면과 왕궁면 등지에서 연간 3000여t(찹쌀 2500t, 멥쌀 500t)의 고품질 쌀을 SPC그룹에 공급하고, SPC그룹은 익산시로부터 공급받은 쌀을 사용해 파리바게트, 빚은(떡 브랜드) 등의 계열사에서 고품질 찹쌀 도너츠와 떡을 개발·유통하게 된다. 또한, 일부는 생지형태로 해외에 진출해 있는 파리바게트 매장 등에 공급하게 된다.

SPC그룹은 향후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 상품에 대해서는 국내․외 매장을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도 추진할 계획이다.

추진본부 관계자는 “이번 익산시와 SPC 그룹 간 상생협력 협약은 지역 쌀 농가들에게는 새로운 판로 개척의 의미가 있고, 기업은 안정적 원료 조달과 국산 쌀을 활용한 고품질 제품 개발이 가능하다는 데 의미가 있다”면서 “앞으로 추진본부는 기업과 농업계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해 상생협력에 대한 기업과 농업계의 참여를 유도하고, 상호간 워크샵․현장방문 등을 통해 협력과제를 구체화해 이번과 같은 기업과 농업계간 상생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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