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지역 주민들의 거센반발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시는 24일 다음달중으로 오는2016년 사용이 종료되는 수도권매립지 대체부지 대상지역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지난6월 인천발전연구원에 의뢰해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대비 대체매립지등 폐기물 처리시설 신·증설 타당성 용역’을 이미 완료한 상태로 △옹진군 신,시,모도 △영흥도 △남동구 논현동 △중구 영종도 △서구 수도권매립지등 5곳을 후보지로 추천해 놓은 상태다.
이과정에서 인천시가 깊은 고민에 빠져 있다.
인발연의 연구 용역 완료직후 영흥도가 유력하다는 일부 언론의 보도에 지역주민은 물론 옹진군마저 반대의견을 내놓고 있는등 후보지 발표에 따른 해당지역의 극심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2016년말까지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종료하려면 무슨일이 있어도 올해내로 행정절차를 완료해야만 된다”고 전제한뒤 “하지만 후보지 발표이후 예상되는 주민들의 반발에 제대로 일정을 맞출수 있을지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올해내로 주민공청회→도시기본계획반영→도시계획시설 결정등의 절차를 거쳐 내년1월부터는 매립지 조성공사를 실시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